질문내용이 좀 광범위해서 답변이 만족스러울지 걱정이 됩니다.
누에가루는 국내에서 1996년쯤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5령3일 품질기준일 누에를 주로 열풍건조로 생산하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초반 중국산 열풍건조누에로 인해 누에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진공동결건조를 하여 중국산 누에와 차별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국내에서 생산되는 누에가루는 진공동결건조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선 누에가루의 품질의 차이는 생산과정에서 분명히 발생될 수 있습니다.
1. 5령3일 기준일을 잘 준수하였는가?
2. 위생적인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냐?
3. 진공동결건조의 자가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냐?
4. 누에가루 분쇄시 얼마나 누에에 적합한 분쇄기를 사용하는냐?
5. 누에몸속에 있는 실샘을 제거하는가?
등등 누에가루를 생산하는 과정도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정직하게 만드는냐가?
가장 중요하지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진공동결건조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의 차이가
없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참고로 지나치게 싸게 판매되는 제품은 진공동결건조누에가 100%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누에몸속에는 실샘이 누에전체무게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실샘을 제거하고 분쇄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품질의 차이는 물론, 제품생산원가에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참고로 저희 제품설명서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가끔 신문에 누에제품에 대한 광고 판매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냉동건조누에 또는 진공동결건조누에라고 일컫는 제품은 모두
비슷한 제조방법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기능성식품으로 판매되는 누에가루 제품이 있습니다.
이는 대한잠사회가 냉동건조누에에 대한 기능성식품 개별인증을
받아 제약회사를 통해 만드는 제품입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좀 비쌉니다.

그외 특허누에 이러한 것들은 제조회사의 개별적인 사정이라
저희가 언급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분명한것은 어떠한 누에제품이든 누에를 키우는 농가에서 생산되어
공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저희 조합에서 생산된 누에가 공급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누에제품 소비를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고,
저희 조합 또한, 자체 판매량이 많은 관계로 타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론은 얼마나 정직하고, 위생적으로 누에가루를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냐?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깊이있는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점 널리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