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은 보통 4월 초순경부터 눈이 터서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5월 초순경이 되면 뽕잎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잎이 자랍니다.

봄에 생산되는 뽕잎은 보통 5월 중순 ~ 6월 중순 사이에 수확하여

뽕잎차를 만들고, 가을에는 9월초순 ~ 9월말 정도에 생산되는

뽕잎을 이용하여 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뽕잎이 생산되는 시기에는 덖음과 유념(비벼주는 과정)을 반복하여

수분이 10%이내인 상태로 만들어 자연 숙성을 시킵니다.

이렇게 숙성된 뽕잎차를 다시 한번 가양 처리를 하여 완제품으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기엔 봄에 생산되는 뽕잎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계시는데, 실제 가을 뽕잎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가을뽕잎도 봄에 수확이 끝난 뽕나무를 밑둥까지 자른 후 새로 나온

순에서 나는 뽕잎을 따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봄 뽕잎보다

약간 잎이 거친 반면에 뽕잎을 구수함은 오히려 더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봄뽕과 가을뽕의 성분차이보다는 뽕나무 품종에 따른 성분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뽕잎의 성분은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